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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캐릭터만 등장하면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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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캐릭터만 등장하면 품절
  • 김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5.0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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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등장한 ‘포켓몬’ 출시 동시에 완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
삼성전자와 닌텐도가 선보인 갤럭시Z 플립3 포켓몬 에디션

[소비라이프/김수진 소비자기자] 오픈런 현상을 빚고 있는 SPC삼립의 ‘포켓몬빵’의 인기가 업계를 가리지 않고 번져가고 있다.  

CU는 포켓몬 홀로그램 씰을 담은 냉동 간식 ‘포켓몬 치즈너겟’을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예약 판매했다. 너겟은 피카츄, 꼬부기, 메타몽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상품에는 총 20여 종의 포켓몬 홀로그램 씰이 랜덤으로 담겨 있다. 홀로그램 씰은 수집도 할 수 있지만 캐리어, 휴대폰, 다이어리 등을 꾸미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업계에도 포켓몬이 진출했다. 삼성전자가 닌텐도와 손잡고 선보인 ‘갤럭시Z 플립3의 포켓몬 에디션’은 국내에 선보이자마자 완판됐다. 포켓몬 IP를 디자인적인 요소가 담긴 갤럭시Z 플립3에 접목시켰다. 패키지는 ‘갤럭시Z 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와 피카츄 키링,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 도감 디자인의 가죽 파우치, 몬스터볼 3D 그립톡, 인기 포켓몬 스티커 5종 등 포켓몬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포켓몬빵을 시작으로 식품업계에만 한정됐던 포켓몬 관련 제품이 점차 범위를 확장시켜가고 있다”며 “우려와는 다르게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면서 포켓몬 열기는 한동안 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열풍에 대해 “원 콘텐츠의 힘이 이토록 강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원 콘텐츠인 애니메이션을 기본으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재생산됐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하지 않았더라도 세대를 거치면서까지 유행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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