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백지수 소비자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최근 열린 회의에서 “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녹색금융 분야에서도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29일 이틀 동안 워크숍 형식의 ‘확대 경영 회의’ 를 IBK 충주연수원에서 열고, 기후변화와 녹색전환에 대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 1월 윤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본부장급 이상의 모든 경영진이 참여한 회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윤 행장은 이번 회의에서 “IBK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한국금융의 역동성을 높이는 것이 혁신경영의 목적” 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해달라” 고 당부했다. 이는 윤 행장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이후 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이다.
아울러 회의 이틀째인 29일에는 ‘ESGㆍ녹색금융’ 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IBK 온실가스 배출량과 금융자산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녹색 대출, 투자 확대 △중소기업 녹색전환 프로그램 도입 등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린뱅크’ 도약 과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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