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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 대체거래소 설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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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 대체거래소 설립되나
  • 정아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4.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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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가 위한 가이드라인 준비 중
수수료 인하, 24시간 트레이딩 등 장점
사진=pexels
사진=pexels

[소비라이프/정아영 소비자기자] 제2 증권거래소인 대체거래소(ATS)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 ‘2022년도 금융투자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대체거래소 설립 추진 등 자본시장 인프라의 선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ATS의 원활한 설립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ATS인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 및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심사방안을 논의 중이다. 가이드라인은 금융투자업 감독규정 일반요건, 전산시스템, 건전금융질서 방해 방지, 인정 및 물적 요건 등을 포함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달 공표될 계획이다.

대체거래소(ATS)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상장 심사나 시장 감시 등의 기능은 없고 주식 매매 기능만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가 매매체결 기능을 독점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다수의 대체거래소가 매매체결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ATS 설립을 준비 중인 곳은 ’ATS설립위원회’와 비상장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 두 곳이다. ATS설립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7개 기관이 모여 설립했다.

전문가들은 ATS가 설립되면 주식 매매 수수료 인하, 24시간 트레이딩 시스템 도입, 거래 속도 개선, 다양한 매매체결 서비스, 호가 단위 세분화 등의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시장 안정성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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