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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25%→0.5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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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25%→0.50% 인상
  • 양혜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4.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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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금리는 유지
 

[소비라이프/양혜빈 소비자기자]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p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금융중개지원대출 중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금리는 연 0.2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무역금융지원, 신성장·일자리지원, 중소기업대출안정화, 지방중소기업지원 등의 여타 상시 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금리는 통화정책 기조와의 조화를 고려해 연 0.25%에서 연 0.50%로 인상, 오는 5월 2일부터 시행한다.  

한국은행은 취약부문 회복을 위한 한국은행의 지원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금융중개지원대출의 총한도 및 프로그램별 대출한도를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경제는 실물경기 측면에서 회복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설비투자가 글로벌 공급차질에 영향받아 조정됐지만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민간소비도 최근 방역조치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상황은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늘며 개선세가 뚜렷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일부 영향받겠지만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민간소비도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향후 통화정책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 상황, 금융불균형 누적,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물가 흐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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