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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나 없나? 만우절 ‘페이크’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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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나 없나? 만우절 ‘페이크’ 제품 눈길
  • 김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3.3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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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수세미’, ‘쑥설기떡' 등
재미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반영

[소비라이프/김수진 소비자기자]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펀슈머’ 마케팅의 일환으로 페이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카스테라 수세미' /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만우절을 맞아 선보인 ‘카스테라 수세미’ / 사진=파리바게뜨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만우절을 맞아 스테디셀러 제품인 ‘명가명품 카스테라’를 수세미로 구현한 굿즈를 선보였다. ‘카스테라 수세미’는 코코넛 껍질과 셀룰로오스 섬유를 사용한 친환경 수세미로, 코코넛 껍질은 눌러붙은 음식이나 기름때 등을 제거하는데 편리하고, 셀룰로오스 섬유는 스펀지처럼 흡수력이 좋아 거품이 잘생겨 설거지를 쉽게 할 수 있다.

'수세미 모양 쑥설기떡' / 사진=쿠캣
쿠캣이 만우절을 맞아 출시한 수세미 모양 ‘쑥설기떡' / 사진=쿠캣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은 만우절을 맞아 ‘쿠캣 쑥설기떡’을 출시했다. 쑥설기떡은 백설기를 수세미 모양으로 재현한 제품이다. 초록색은 쑥 분말로, 노랑색은 치자 분말로 표현한 것은 물론이고, 포슬포슬한 스폰지 수세미 특유의 질감까지 제대로 구현했다. 패키지 또한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수세미를 연상케 하는 페이크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도 재미 포인트다.

만우절을 맞아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이색 제품 등장에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일상의 긴장을 풀고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일 년에 단 하루뿐인 만우절에 잊지 못할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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