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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메타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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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메타버스로?
  • 양혜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3.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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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혜빈 소비자기자] 금융권에 이어 보험업계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한화생명 가상연수원 라이프플러스 타운/사진=e대한경제,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 가상연수원 라이프플러스 타운/사진=e대한경제,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달 메타버스 가상연수원 ‘라이프플러스 타운(Lifeplus Town)’을 새롭게 선보이고, 이곳에서 FP(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교육을 실시했다.

한화생명 연수원(라이프 파크)의 원형 건물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 메타버스 가상연수원은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생명은 사내벤처 아이디로 시작된 메타버스 내 영업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메타버스 영업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라이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K-메타버스 연합군’에 합류했다. ‘K-메타버스 연합군’은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은행, 네이버랩스 등 가상융합기술(XR)을 수요, 공급하는 기업과 방송미디어 업계 3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이들 회원사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과 공동사업 발굴을 도모한다. 

보험업계 내에서 메타버스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우선 메타버스 플랫폼의 주 사용층이 10대로 이들이 직접적인 보험 상품 가입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보험상품 가입까지는 상당한 금융 이해력을 요하는 데다 절차가 복잡해 보험 및 금융상담 서비스를 넘어 보험상품 판매까지 메타버스에서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국내 보험회사는 해외의 이용 사례를 참고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보장과 헬스케어 앱의 업그레이드 및 보험상품과의 연계성 강화에 주목해 메타버스 활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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