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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 대비 20% 저렴... 리필 스테이션 선보인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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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 대비 20% 저렴... 리필 스테이션 선보인 대기업
  • 이수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2.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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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수빈 소비자기자] 대기업이 기존 제로웨이스트샵이나 일부 매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elloggs_kr
사진= 켈로그

지난 1월, 농심은 잠실 롯데마트에 켈로그 시리얼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농심 켈로그 리필 스테이션은 켈로그의 대표 시리얼 콘푸로스트, 그래놀라, 프루츠링, 첵스초코 등 8종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저울에 리필 받은 용기를 올리고 해당하는 제품의 버튼을 누른다. 무게와 가격 확인 후 '발행' 버튼을 눌러 바코드 스티커를 출력한다. 바코드 스티커가 출력되면 정보를 확인한 후 용기에 붙인다. 개인 용기를 지참하지 못한 손님을 위한 친환경 종이봉투도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콘푸로스트 1g당 8원, 리얼 그래놀라 1g당 13원 등 정상 제품 가격보다 약 20% 저렴하다. 한 번에 큰 용량을 사기에 부담을 느끼던 1인 가구나 자취생들에게 원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신세계 그룹
사진=신세계 그룹

이마트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감소를 통한 환경 보호를 위해 에코 리필 스테이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이마트는 한국 환경 산업기술연구원과 협력하여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세제 리필 시스템을 도입했다,

슈가버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기존 가격 대비 약 35%~39% 할인된 가격으로 리필할 수 있다. 첫 구매 시 전용 용기를 구매해야 한다. 첫 구매 이후는 계속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켈로그와 마찬가지로 리필 용기를 디스펜서에 올려놓고 시작 버튼을 눌러 세제 및 섬유유연제를 리필하고 인쇄된 바코드 스티커를 용기에 부착한 후 계산대에서 다른 상품과 함께 계산하는 방식이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현재 이마트 성수점·왕십리점·죽전점·영등포점·은평점·트레이더스 안성점·송림정·수원점 등 13개 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필환경적 소비라는 시대적인 상황에 발맞춰 대기업이 리필제품을 내놓으면서 종류와 가짓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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