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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맥도날드 가격 인상...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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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맥도날드 가격 인상...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모두 올랐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2.02.1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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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8%↑ 맥카페도 200원 올라
원재료 가격 급등, 인건비 부담 증가
출처 : unsplash
출처=unsplash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17일부터 30여 개 메뉴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이 평균 2.8% 인상되면서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단품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불고기 버거 세트와 맥치킨 모짜렐라 세트, 쿼터파운더 치즈 세트 등은 300원씩 오른다. 그러나 인기 메뉴로 판매 비중이 높은 빅맥 세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가격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맥카페도 원두값 인상으로 인해 사이즈, 종류에 따라 가격이 인상된다.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의 가격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메뉴 가격을 2.8% 인상한데 이어 또 다시 가격을 인상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과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또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는 이미 작년 12월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단품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올랐으며 세트 메뉴는 5900원에서 6200원으로 평균 4.1% 올랐다. 

버거킹도 올해 1월 버거 등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인상했다. 인기 메뉴인 와퍼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300원, 와퍼 주니어는 4300원에서 4400원으로 100원, 프렌치프라이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100원 올랐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2.8% 가격을 인상했으며, KFC도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했다. 또 쉐이크쉑도 버거와 음료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롯데리아와 버거킹에 이어 맥도날드가 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외식물가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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