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친환경 ‘종이얼음컵’ 입니다!
상태바
친환경 ‘종이얼음컵’ 입니다!
  • 성현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1.06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일레븐에서 플라스티컵 대체
100% 천연펄프, 친환경 코팅 사용
연간 1억개 플라스틱컵 절감 기대
세븐일레븐 모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모델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세븐일레븐

[소비라이프/성현우 소비자기자] 세븐일레븐이 플라스틱컵 대신 사용할 종이얼음컵을 선보였다. 

지난 5일 세븐일레븐은 FSC인증 소재 종이얼음컵을 소개했다. FSC인증은 환경,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산림관리원칙에 따라 수확된 임산물로 만들어진 종이, 상품에 부여되는 국제인증제도다. 100%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이 더해져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률은 92%에 달한다. 

플라스틱 얼음컵 수준의 견고함도 갖췄다. 종이얼음컵에 사용된 ‘솔 코트’ 코팅 소재는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내수성이 뛰어나다. 일정 시간 내용물 보존이 가능하고, 온도 변화에도 물성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동안 세븐일레븐은 얼음컵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해왔다. 지난 2018년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일회용 얼음컵의 재활용을 위해 완전 무지 형태의 투명 얼음컵으로 바꿨고, 지난해 11월 재활용 등급이 더욱 우수한 PET-A 수지 소재로 변경했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레귤러 사이즈(180g)를 선보인 후 라지 사이즈로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맹점의 기존 재고 소진 및 현장 혼선 최소화,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 PET-A 소재 얼음컵과 병행 운영하면서, 종이얼음컵으로의 전면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향후 종이얼음컵으로 완전 대체 시 연간 1억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컵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장은 “얼음컵은 매년 판매량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대표 상품”이라며 “친환경 종이 전환은 ESG 실천이며 가치소비시대를 사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탈플라스틱 이슈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