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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 특별지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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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 특별지원 연장
  • 이은동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0.27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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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으로 수출대금 안정적 회수 도와
내년 3월까지 피해기업 무역보험 지원 연장

[소비라이프/이은동 소비자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가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6개월 연장해 내년 3월까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코로나19 피해기업 무역보험 총력지원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단기수출보험 무감액 연장,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국내 수출 기업이 수출을 안정적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지원이 계속 될 예정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코로나19 피해기업 무역보험 총력지원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단기수출보험 무감액 연장,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국내 수출 기업이 수출을 안정적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지원이 계속 될 예정이다./사진 =픽사베이

K-SURE는 국내 수출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수출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해 주는 수출 보험을 제공하는 국내 정책금융기관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바이어의 파산과 해외 국가 수출 대금 지급 불능 상태 등 국내 수출 기업 수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피해를 볼 수 있었으나, K-SURE의 무역보험 덕에 수출 대금을 안정적으로 회수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부터 실시된 무역보험 특별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기업 피해를 줄이는데 목표를 두고, 수출활력 제고와 수출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등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수출활력제고를 위해 ▲K-SURE 대표 상품인 단기수출보험의 한도 무감액 연장으로 기존 거래처와 거래 관계를 지속 지원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강화 ▲12대 신산업 수출 지원 강화 ▲보험·보증료 50% 할인 등 수출 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유동성 공급의 경우, 자금력이 부족하고 수출 이행 능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는데 집중한다. ▲바이어로부터 외상 거래 후 받은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수출 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지원규모를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중견 기업에 금융 지원으로 운전자금 확보 지원 등을 한다.

당초 무역보험 특별지원은 9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지난 10개월 간 꾸준히 호조세를 보이는 수출 시장에 지원을 쏟고자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K-SURE의 무역보험 총력지원은 이번이 최초가 아니다. 국내 수출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마다 무역보험 총량 지원을 대폭 늘렸던 이력이 있다. 1999년 IMF사태 후유증이 남아 있던 당시 수출보험공사(현 K-SURE)의 수출보험 지원은 약 34조억원으로 2년전 1997년 보다 123%확대해 제공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164조억원 규모(2007년 약 91조억원)로 무역보험을 제공했다. 이런 K-SURE역할은 국내 수출이 위기 직후 빠른 회복을 하는데 일조했다고 평가받는다.

무역보험은 1원 제공 당 수출액 약 0.5원 증가라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무역보험 확대 지원은 코로나19라는 글로벌 경기 위축 여건속에서도 올 해 6,000억 달러 수출액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기업들이 수출을 동력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무역보험 특별지원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특별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수혜기업이 안정적으로 수출활동을 할 수 있게끔 점진적 정상화를 위한 연착륙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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