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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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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
  • 김진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8.1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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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메이투, 유라이크, 캔디카메라 등 인기 앱이 알고 보니 중국산
개인정보 다 빼간단 말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삭제 열풍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소비라이프/김진영 소비자기자] 개인정보를 빼가는 중국산 앱 삭제 리스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기사에 누리꾼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앱이 개인정보를 빼간다는 이야기가 미국의 틱톡 사용 금지 이슈로 인해 확산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꼭 지워야 할 중국앱’ 리스트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스트에는 틱톡을 비롯하여 메이투, 포토원더, 유라이크, 캔디카메라, 원더카메라 등 70개의 앱이 올라와 있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사용했던 유라이크, 캔디카메라, 포토원더 등이 중국산 앱이라는 것에 놀라워하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라이크의 경우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수만 1천 만이 넘을 정도로 인기 앱이고, 메이투는 다운로드 수가 5천 만이 넘을 정도로 메가히트 앱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들은 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리스트를 공유하며 앱 삭제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앱으로 인해 해킹을 당하거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앗기는 등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틱톡은 법정 대리인의 동의 없이 만 14세 미만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하고 해외로 옮겨, 방통위로부터 1억 8천만 원의 과징금과 6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과거 A 씨를 비롯한 유저들은 중국 게임 앱 ‘검볼 앤 던전’을 설치했다가 해킹당해 스마트폰이 강제로 루팅 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앱 설치 전 상세 정보를 통해 제작 국가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설치 시에는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앱 사용과는 무관한 기기 고유 정보, 전화, 연락처 등 개인 정보 사용을 허용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앱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산 앱의 개인정보 탈취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이용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이용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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