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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다가오는 겨울철 재유행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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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다가오는 겨울철 재유행 경고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4.21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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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중 절반이 해외유입
경증 및 무증상 감염으로 단기간에 종식은 어려워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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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누적 환자는 10,683명이며, 이 중 약 77%에 달하는 8,213명이 격리해제 되었다.

신규 확진자가 열 명 안팎을 유지하는 것은, 지난 18일 18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이다.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는 서울, 대구, 경기지역 및 검역 내 발생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경북지역에서는 도내 첫 발생 이후 62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 9명 중 절반 이상인 5명은 해외유입 환자다. 이는 지역 발생(4명)보다 많은 수치로, 해외유입 환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점차 감소하는 환자 수를 보이는 국내 상황과는 다르게, 주변국의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지난 하루 동안 4천 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누적 확진자는 4만 7천여 명으로 밝혀졌다. 일본 또한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347명이 증가했고, 하루 사망자 수도 처음으로 20명을 넘어섰다. 각국의 보건부에 의하면 현재 상황은 정점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 코로나19 전염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우리나라의 해외유입 환자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에 대유행으로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는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진행되고, 전파력도 높기 때문에 단기간에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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