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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RT 2단계 개통, 시민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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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RT 2단계 개통, 시민 반응 엇갈려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1.0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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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2일째인 오늘, 버스와 행인 충돌사고 발생해
12월 30일 BRT 시승 행사(출처 : 부산광역시)
12월 30일 BRT 시승 행사(출처 : 부산광역시)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30일인 어제, 부산시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2단계 구간을 개통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는 버스 운행에 철도 시스템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시켜 지하철 못지않게 운행 시간이 정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BRT는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기존에 해운대, 하단역 등에서 BRT 시스템을 운영하였으며 30일인 어제부터 서면과 동래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개통을 앞두고 BRT 개통 안내 현수막을 거는 등 안내에 나섰지만, 미리 알지 못한 시민들도 많아 혼선을 빚기도 했다. 특히 서면, 부산시청, 연산동, 교대, 동래 등 중심지를 지나는 구간이어 차량 정체가 더욱 심했다. 31일인 오늘은 버스와 행인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부산 BRT 시행을 두고 평소 가까운 거리인데 차가 많이 막혀 불편을 겪었다는 반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행해야 한다는 반응 등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부산 BRT 시스템은 2031년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충무교차로, 사상까지 확장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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