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불거져, 경제정책 확실하게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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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불거져, 경제정책 확실하게 이해해야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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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 발표, 전년 대비 0.2% p 상승하는데 그쳐
사실상 물가 상승 멈춘 상황, 디플레이션 진입에 따른 일본의 선례 답습할 것에 대한 우려 불거져
전문가들, 전반적인 물가 하락에 대비한 보다 완화적인 재정, 통화정책의 필요성 주장해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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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물가가 0.2% p 오름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0%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상 물가 상승세가 멈춘 상황으로서, 대한민국이 과거 일본을 쫓아 구조적 침체(* 스태그네이션)로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되는 현상으로서, 상대적으로 화폐 가치가 오르고 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는 곧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 서비스의 가격도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기업 생산량 저하에 따른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돈이 상대적으로 귀해짐에 따라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의 가격도 떨어질 수 있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디플레이션은 큰 "재해"라고 할 수 있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은 과거 디플레이션이 1929년 촉발된 미국의 경제 대공황, 1990년대 시작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전주곡이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은 정부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데, 우리나라처럼 수출 주도 경제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국가의 경우 디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원화의 강세(* 환율 하락)을 불러올 여지가 크다. 이는 곧 환율 하락으로 전체적인 국가 경상수지 악화될 수 있어 더더욱 경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물가 하락에 대비한 보다 완화적인 재정, 통화정책의 필요성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 자체가 "성장 정책" 즉, 장기적으로 물가를 희생해서라도 GDP 성장을 구가하는 정책인 만큼 그렇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금융소비자들의 경우도 막연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심리에 휩쓸리지 말고, 우리나라와 정부의 핵심적인 경제정책을 보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을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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