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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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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광고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1.03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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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품화를 지양하고 고정되어 있지 않은 성 역할을 나타내는 광고 많아져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시대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은 광고다. 최근 ‘좋은 데이’에서 새롭게 선보인 광고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다. 기존의 소주 광고는 여자 연예인이 주 모델이 되어 몸에 붙은 의상을 착용하고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는 광고가 많았다. 이런 소주 광고는 여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성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좋은데이 광고 / 출처 : 딱! 좋은데이
좋은데이 광고 / 출처 : 딱좋은데이 유튜브

이번에 화제가 된 광고는 백종원과 김세정이 한 주류업체의 모델로 요리하는 장면과 소주잔과 소주로 난타하는 장면이 나온다. 함께 난타를 즐기며 즐겁게 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뒤이어 나오고 ‘과당 무첨가’를 강조하며 광고가 끝이 난다. 소비자들은 “이제야 정상적인 광고 같다.”, “섹시 컨셉이 아니라서 보기 편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생명 광고 / 출처 : 삼성생명 유튜브
삼성생명 광고 / 출처 : 삼성생명 유튜브

한 보험회사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광고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 광고에는 배우 김병철이 “애기아빠! 애 때문에 바짝 벌어야겠어~”라고 물었을 때, 부하직원이 “저 육아휴직 냈습니다.”라고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뒤이어 카페에 앉아 있는 청년에게 “취업 준비하시나 봐요?”라고 물었을 때 “저요? 저 여기 사장인데요?”라고 답하는 장면, 할머니에게 “손주 보고 오시나 봐요~”라고 물었을 때 “나 면접 보고 오는데?”라고 답하는 장면은 시대가 변화했음을 나타낸다.

콘덴싱이 옳았다 광고 / 출처: 경동나비엔 유튜브
콘덴싱이 옳았다 광고 / 출처: 경동나비엔 유튜브

한 보일러업체의 ‘콘덴싱이 옳았다.’ 광고에서도 딸의 머리를 빗겨주는 아빠와 가구를 만드는 엄마의 모습이 나오며 남성과 여성의 성 역할이 고정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최근 광고업계에서는 성 상품화를 지양하고 동등한 성 역할을 보여주는 광고가 많아졌다. 여성 소비자들은 광고업계의 변화에 호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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