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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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9.10.22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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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 역량 강화해 AI 다룰 줄 알아야”

[소비라이프/한기홍 기자] 앞으로 정말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게 될까? 
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그에 대처하려는 움직임 또한 활발한 가운데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바로 IBM이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개최된 ‘데이터와 AI 포럼’을 통해서다.  

이날 포럼 환영사에서 장화진 한국IBM 대표는 디지털 인간 ‘빈센트’를 공개, ‘외모는 이국적이지만, 한국어를 잘하는 친구’라며 그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빈센트는 리얼타임 엔진 기반 아래 극사실적인 인물로 표현됐으며 인공지능을 접목,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디지털 화면 속에서 눈·코·입 등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은 물론 사람과 직접 대화가 가능한 빈센트는 실제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사용자 경험을 확대, 여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인간이 AI 발전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이유다. 

세계경제포럼은 인공지능의 영향으로 인해 2020년까지 사라질 일자리는 약 716만 개, 동시에 20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결과적으로 약 514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근무자의 업무시간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은 실제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일자리 불안은 점점 더 고조되는 분위기다. 단순·반복 업무에 한정될 것 같았던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어느새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여겨져 온 전문 직군과 예술계까지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장화진 한국IBM의 대표는 그러나 이날 포럼을 통해 “AI는 똑똑한 조수로서 사람이 의사결정을 하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다만 “AI가 굳이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면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AI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그는 AI 구축과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IA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AI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체계화하고, 이를 AI에 제공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IA란 인포메이션 아키텍처의 약자로 수많은 데이터와 기능으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어떻게 구조적으로 구성해야만 사용자에게 쉬운 안내와 검색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웹사이트를 구성하는 콘텐츠, 기능 등의 수많은 요소를 이용자가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브라우징, 검색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체계를 잡아가는 것”으로 설명된다.

즉 인공지능의 구축과 확산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사람들은 그것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즉 4차산업혁명 시대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춰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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