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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가 면접도 보고 악플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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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가 면접도 보고 악플도 막는다?
  • 박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0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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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AI를 활용한 악플 근절과 기업들의 AI 면접 방식 도입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박수진 소비자기자] 끊임없는 악플 문제로 인하여 사람들의 악플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위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악플을 근절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AI를 활용하여 절반 이상의 악성 트위터 게시물들을 이용자가 신고하기도 전에 자동으로 삭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트위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성 트위터 게시물’을 이용자의 신고만으로는 관리하기 버거워지게 되자 AI를 도입한 악성 트윗을 관리를 늘려가는 것이다. 트위터 측은 "악성 트윗을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선한 결과"라며 "인종차별과 성희롱 등 악성 트윗으로 인한 온라인 폭력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면접에서도 사람이 아닌 AI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AI 면접’은 막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기업 지원자들의 인터뷰 답변내용, 시선 처리, 감정, 음성을 세세하게 분석함으로써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찾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AI 면접을 통하여 면접 지원자가 일정한 시간 안에 얼마나 일관적이고 창의적인 대답을 할지에 대한 평가를 하며 100% 온라인으로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면접 지원자가 따로 장소와 특정한 시간을 맞출 필요 없이 컴퓨터만으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높은 시간과 공간 활용성이 있다. 현재 카버코리아나 LS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하여 177개의 많은 기업에서 'AI 면접'을 실제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져 AI 면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면접에서는 답변내용보다 일관적인 태도와 진실성이 더 중요하다. 아직 AI 면접에서 답변내용 자체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기술은 없지만, 표정 분석과 목소리 분석은 사람보다 정확하게 하므로 인위적인 표정과 미소를 AI가 빠르고 날카롭게 알아채 낼 수 있다.

인천공항 인사관리자는 "AI 면접은 하반기에 시범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확대할 예정"이라며 "참고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AI 면접에 대하여 취업준비생들은 "기계로 사람을 걸러내는 것이 기괴하다.", "인간은 복합적인 동물인데 기계가 평가하니 내가 기계 부품이 된 것 같다", "취업 준비하는 것에 있어 더 부담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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