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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이 마시던 ‘칵테일’, 제대로 알고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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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이 마시던 ‘칵테일’, 제대로 알고 마시자
  • 이나현 인턴기자
  • 승인 2019.10.3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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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인공이 즐겨마시던 칵테일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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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나현 인턴기자] 어떤 칵테일을 마셔야 할지 고민될 때,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아 익숙한 칵테일을 시키고는 한다.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이 즐겨 마시던 칵테일을 마시면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칵테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알고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화 및 드라마 속 주인공이 즐겨 마시던 칵테일이 어떤 칵테일이었을까.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코스모폴리탄

코스모폴리탄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가 즐겨 마시던 칵테일이다. 코스모폴리탄은 유혹적인 붉은색이 특징이다. 보드카에 라임주스, 크랜베리주스, 쿠앵트로를 섞어 만든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칵테일이라 식전에 많이 마신다. 코스모폴리탄이라는 이름은 ‘세계적인’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그 이름처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내부자들’의 모히또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작중 )이 한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이라는 대사가 크게 유행했었다. 모히또는 16세기 장기간 항해가 주로 이루어지던 때, 배 위에서의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 먹던 음료이기도 하다. 모히또는 럼에 민트를 넣어 만든다. 만드는 데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가 별로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화 ‘007’의 마티니

마티니는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즐기던 술이다.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One medium-dry vodka martini, mixed like you said, sir, not stirred)”라고 주문하는 제임스 본드는 멋있고 매력적이다. 마티니는 진에 베르무트와 올리브를 넣어 만든다. 술맛과 재료 본연의 향이 잘 느껴져 깔끔한 술을 마시고 싶을 때 추천되는 술이다. 덧붙이자면 저어서 만들어주는 정통 마티니는 깔끔하고 날카로운 맛을 가지고 있다. 반면,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처럼 흔들어서 만든 마티니는 비교적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다. 

 

영화 ‘칵테일’의 섹스 온더 비치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칵테일’에 나온 ‘섹스 온더 비치’는 자극적인 이름으로 더욱 유명하다. 보드카에 여러 열대과일 주스를 섞어 만드는 섹스 온더 비치는 상큼하고 달콤해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술이다. 주홍빛의 화려한 색을 가진 섹스온더비치는 이름과 비주얼 모두에서 뜨거운 해변을 상상하게 만든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사제락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나온 사제락은 미국인들이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마시는 술 중 하나이다. 특별한 삶을 살아야 하는 ‘벤자민’과 평범한 사람인 벤자민의 아버지가 만나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벤자민의 아버지 ‘토마스’는 사제락을 마신다. 베이직한 위스키 베이스 클래식 칵테일인 ‘사제락’은 평범한 토마스와 닮았다. 특별한 특징 없는 무난한 알코올, 술 그 자체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사제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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