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박영실 소비자기자]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10월이다. 특히, 10월은 심뇌혈관 질환자의 사망이나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심정지 환자 중 고령 환자가 많았지만, 요즘은 점차 발병되는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어떤 시간에 어떤 상황에서 심정지 되는 응급 상황이 올지 아무도 모른다.
이런 위급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응급 상황에서 초기 대처를 제대로 못 한다면 자칫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골든타임인 4~6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만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이런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 능력이 선진국보다 미숙한 실정이다. 이런 응급 상황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의 체험교육이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치구별로 운영되고 있는 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는 실습용 마네킹을 통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뿐 아니라, 화재진압, 연기 피난, 완강기 등 가상 재난 체험까지 실습 위주의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 이런 생활안전체험교육을 받아 둔다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듯하다. 만 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교육 신청은 각 구청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요즘은 가족 단위로 교육받는 경우도 많아진다고 하니, 관심 있는 자녀들과 함께 가족 모두 교육받는 것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