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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가구에 안성맞춤, 미니 가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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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가구에 안성맞춤, 미니 가전의 시대
  • 양희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2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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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가구 증가와 함께 실속 갖춘 소형 가전 인기 상승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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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희선 소비자기자] 지속적인 일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가전제품 시장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바로 작은 외형에도 최적의 기능을 갖춘 미니 가전의 매출이 급증한 것. 미니 가전제품은 특유의 작은 크기로 혼자 사는 일인 가구에도 부담이 적으면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한 대형유통점은 일인 가구를 위한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을 출시했다. 라면 포트, 멀티 그릴, 정수기 등 주방가전부터 스팀다리미, 건조기, 공기 청정기 등 생활가전까지 품목의 범위도 다양화했다. 그 이외에도 일인 가구가 쉽게 소비할 수 없는 대형가전을 소형화하여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일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중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는 음식물 분쇄기, 라면 포트, 의류 건조기 등이 있다. 이들은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로 이동이 용이하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는 장점을 갖췄다. 또한, 작지만 기능은 떨어지지 않으며, 동시에 전력 소모도 적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크고 화려하며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대형 가전을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작고 가벼우면서도 기능도 우수한 소형 가전의 선호도가 상승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인 가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일인 가구가 소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날도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가전 시장은 일인 가구의 소비 행태 변화에 주목하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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