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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제, 가성비 높은 요금제로 자리매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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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제, 가성비 높은 요금제로 자리매김하나?
  • 김대원 인턴기자
  • 승인 2019.09.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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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3만 원대로 충분한 데이터 이용, 최고 비싼 요금제가 6만 원을 넘지 않아...
CJ 헬로모바일 알뜰폰 요금표
CJ 헬로모바일 알뜰폰 요금표

[소비라이프/김대원 인턴기자] 최근 알뜰폰 요금제의 높은 가성비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으며 통신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통신 3사(SKT, KT, LGU+) 대리점을 통해 휴대폰을 장만했던 소비자들은 기기 할부 원금에 통신비가 결합한 요금을 약정기간 동안 납부해야 했었다. 또한 처음 개통을 하고 6개월 동안은 대리점에서 제시하는 요금제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겪기도 했었다.

2012년 기존 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이 도입되고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유심만 갈아 끼우면 약정 없이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유심 요금제'는 알뜰폰이 주목받는 주된 계기가 되었다.

알뜰폰 사업을 이끄는 CJ 헬로 모바일 측에 따르면 할인적용 시 월 3만 원대에 데이터를 10GB나 이용할 수 있다. 할인적용의 경우 최초 가입자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만큼 알뜰폰 요금제로 이동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다.

이번 2분기에 CJ 헬로 측에서 공개한 영업실적을 보면 알뜰폰 LTE 요금제 가입자 수가 53만 8,000여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CJ 헬로 성용준 부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수종 사업들로 미래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라며 2분기 CJ 헬로의 실적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

가성비 높은 요금제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기존의 통신 3사가 현재의 통신 요금제에 어떤 변화를 모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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