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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사라졌다? 고양이 실종 예방법과 대처법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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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사라졌다? 고양이 실종 예방법과 대처법 ①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2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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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로 알아보는 고양이 실종 예방법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실종된 반려묘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집에서 자란 고양이가 실종되어 바깥에서 사는 처지에 놓인다면 그 고양이는 사냥 능력도 없고, 길고양이와 영역싸움에서 밀려 결국 굶주리고 힘든 삶을 맞이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 실종 예방법을 알아보고, 잃어버린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주인이 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필수적으로 방묘문과 방묘창을 설치해야 한다. 고양이는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하여 방충망을 타고 올라가거나 찢기도 한다. 추락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네트망을 케이블로 엮어 방묘창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고양이가 사람이 나가는 틈을 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묘문을 설치해야 한다. 낮은 방묘문은 고양이가 뛰어넘어 다닐 수 있으므로 최소 1.5m 높이의 방묘문으로 준비해야 한다. 

고양이와 함께 동물 병원을 갈 땐 튼튼한 이동장과 하네스가 필요하다. 천으로 된 이동장은 어린 고양이에겐 적합할 수 있으나, 성묘는 찢고 나갈 수 있어서 플라스틱 이동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동장의 사이즈는 고양이가 편하게 누울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여야 한다. 이동장과 함께 하네스를 사용하면 실종 예방 효과는 두 배가 된다. 하네스만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고양이가 갑작스러운 환경에 흥분하여 스스로 하네스를 벗기도 하므로 위험하다.

만약 고양이가 바깥으로 나갈 경우를 대비하여 고양이 목에 이름과 연락처가 담긴 인식표를 해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반려견과 달리 마이크로칩을 인식하는 동물 등록제의 의무 대상이 아니다. 또한,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특정 지역에서만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식 칩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인식 칩을 확인하기 위해 유기묘를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고양이에게 인식표는 실종 시 주인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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