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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열풍, 그 매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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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열풍, 그 매력은 무엇일까?
  • 이소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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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탐구, 그리고 마라탕 맛있게 즐기는 법!
'라화쿵부'의 마라탕

[소비라이프/이소미 소비자기자] 요즘 어디를 가나 '마라탕'에 빠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SNS에서는 일명 '마라탕 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마라탕 전문 음식점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많은 사람을 홀린 마라탕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마라탕은 중국의 쓰촨 지역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마라'라는 얼큰한 맛을 내는 향신료를 이용해 다양한 재료를 넣고 끓인 음식이다. 마라탕에 들어가는 '화자오'도 얼큰한 맛을 내는 데에 한몫한다. 마라탕의 맛은 샤부샤부와 비슷하다. 중국 길거리의 노점에서는 손님이 다시마, 감자, 메추리알, 닭의 위, 당면 등과 같은 샤부샤부 재료 중에서 선택만 하면 노점상이 직접 큰 가마의 국물에 데쳐 소스를 발라준다. 소스도 샤부샤부와 비슷한데 깨, 장, 생강, 마늘, 고추, 부추, 소금 등 갖은양념으로 만들어지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샤부샤부와 다른 점이라면 손님이 주문한 재료를 한데 섞어 요리된다는 점이다. 마라탕의 전체적인 맛은 맵고 얼큰하고, 특유의 향신료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라화쿵부'와 같이 마라탕 체인 음식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탕 열풍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라화쿵부'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라화쿵부'에서는 건두부, 만두, 어묵, 버섯, 중국 당면, 감자 수제비, 소세지. 고구마, 청경채, 배추, 숙주, 메추리알 등 다양하고 맛있는 마라탕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 재료들을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담으면, 마라탕의 얼큰한 육수와 함께 맛있게 끓여져 나온다.

마라탕의 다양한 재료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것은 바로 두부와 중국 당면이다. 두부는 건두부와 얼린 두부 두 종류가 있는데, 모두 마라탕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맛이었다. 중국 당면 역시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마라탕과 함께하니 더욱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재료를 먹을 수 있고, 얼큰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좋은 마라탕을 한 번 즐겨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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