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 반도체 철장제품 등 수출 감소 영향...83개월 연속 흑자 종료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 0.4% 역성장에 이어 4월 경상수지 역시 적자를 기록하면서 국내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019년 4월 경상수지는 6.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청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이뤄진 83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 7년 만에 끝났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96.2억달러에서 56.7억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으로 전년동월 19.8억달러에서 14.3억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적자규모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 56.2억달러에서 43.3억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7억달러 적자를 시현했고, 금융계정은 3.8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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