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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 가격할인 이벤트로 인기..동물학대 우려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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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 가격할인 이벤트로 인기..동물학대 우려 논란도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4.2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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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할인 이벤트로 인기 끌어, 일각에서는 동물학대 우려 있으니 동물원 소비 지양해야한다고 주장
사진 : 부산의 동물원, 삼정 더파크
사진 : 부산의 동물원, 삼정 더파크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부산의 어린이 대공원에 있던 동물원이 2014년 삼정 더 파크로 바뀌었다. 부산의 유일한 동물원인 삼정 더파크는 개장 초기에 동물학대, 불법시설, 환경 훼손, 비싼 이용 요금 등으로 평이 좋지 않았지만, 내부도 깔끔하고 아이들과 다녀오기 좋다는 블로그와 SNS 채널에 후기가 많이 올라오면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게 되었다. 

삼정 더파크는 개장 이후 가격이 부담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성인의 경우 이용요금이 19,000원, 청소년의 경우 17,000원, 어린이와 경로의 경우 15,000원인 비싼 가격대지만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할인받거나 우대 할인, 제휴카드 등으로 할인을 받으면 5천 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제값 내고 갔다 오기에는 아깝지만 5천 원 주고 다녀오기에는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가 다수를 이루었다. 

사진 : 삼정 더파크 지도
사진 : 삼정 더파크 지도

또한, 최근에 지어진 동물원답게 특색 있는 여러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 삼정 더파크에서는 숲 속 사진관, 그린 코아 빌리지 포토존, 숲 속 동물마을, 실제로 동물 먹이를 줄 수 있는 애니멀 퍼레이드, 월드 토이 뮤지엄, 사파리 유치원, 사파리 브리지, 양 떼 목장, 타잔 브리지, 하늘 목장, 정글 미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동물원 또한 동물학대이기 때문에 동물원 소비를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산 삼정 더파크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만나보기 쉽지 않은 희귀한 동물들이 많이 있어 동물계의 생태를 고려하지 않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동물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와, 주행성 동물의 경우 야간 개장 시 조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 제기에도 ‘가격 인하 이벤트’가 인기를 끌어 당분간 삼정 더파크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정 더 파크의 위치는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295-1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사항은 051-811-88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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