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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 로봇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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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 로봇 전시'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5.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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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쓰레기 등으로 제작, 영화 속에 나오는 로봇과 흡사한 형태로 주목 받고 있어
사진 : '돌아온 로봇군' 전시 작품
사진 : '돌아온 로봇군' 전시 작품

[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영화에 나오는 로봇들이 실제로 있으면 어떤 모양일까? 폐품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로봇과 흡사하게 제작한 정크 아트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크 아트에서 ‘junk’는 폐품ㆍ쓰레기ㆍ잡동사니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술 작품을 정크아트라고 한다.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금, 정크아트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전시는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돌아와 로봇 군’이다. 노란색 로봇의 형태로 크기가 웅장하며 폐품으로 만든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화 속 로봇과 흡사하다. ‘돌아와 로봇 군’은 철로 제작되었으며 크기는 4mX4mX4.5m에 무게는 3톤이다. 2019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4월 27일(토)부터 7월 28일(일)까지 3달간 부산시민공원 남문 앞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두 번째로 정크아트 작품을 더 관람하고 싶다면, 광안리 수변공원 근처에 위치한 ‘지 정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 정크’는 정크아트의 제작자가 작업실 겸 전시실로 만든 곳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로봇을 폐처리된 자동차 부속품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으며, 크기가 크고 웅장하며 철로 되어 있어 실제로 존재하는 로봇 같은 느낌이 들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위치는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348-1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크 아트는 작품 소재상 만지거나 올라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작품 관람 및 사진 촬영 시 주의해야 한다. 이번 주말에 버려지는 소재로 새생명을 얻은 로봇들을 관람하러 가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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