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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 8' 사고, 비행기 결함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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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 8' 사고, 비행기 결함 가능성 제기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3.1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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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조정에 문제가 있다"는 에티오피아 항공대표 증언 인용보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 추락 사고 이후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고비행기의 조종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사고 비행기의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미국 CNN은 12일(현지 시각) 사고기 조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도함으로써 사고의 원인이 항공기의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  CNN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추락해 탑승객 157명 전원이 사망한 에티오피아항공사고와 관련해 "조정사들이 조정에 문제가 있다"라는 에티오피아 항공사 대표의 증언을 보도했다/CNN 촬영)

CNN은 "사고기 조정사들이 사고 전 항공관제사들에게 조정에 문제가 있다"는 테월드 게브레마리암  에디오피아항공 대표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CNN의 리쳐드 퀘스트는 "이는 조정사들의 의도대로 비행기를 조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해 항공기 결함에 무게들 두었다.   

또한,  외신은  미국기업인 보잉의 대표와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보도하면서 미국만 운항 중단 결정을 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보잉 CEO 데니스 뮐렌버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해당 기종의 미국 내 운항 중단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티오피아항공 추락 사고 이후 중국와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20여개국이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8 기종 운항 금지하고 나섰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스타 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2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있는 보잉737 맥스8의 정비와 조종이 제대로 됐는지 오는 15일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보잉737 맥스8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내에 들여오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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