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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블랙홀 효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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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블랙홀 효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다
  • 정유진 소비자 기자
  • 승인 2019.02.24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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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사배' 등 TV에서는 볼 수 없는 유튜버 대세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정유진 소비자기자] 유즘 ‘유튜버’가 대세이다. tv 시청률은 날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유튜브 동영상들의 조회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제한적인 수의 tv프로그램들과는 달리 셀 수 없이 많은 채널이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는 자기 취향에 맞는 채널을 골라 시청하면 된다. tv광고보다 유튜버의 간접광고의 영향력을 사람들이 더 많이 받는다는 통계조사가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광고계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예전에는 유명하고 예쁜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사용해 거액의 금액을 사용했다면, 훨씬 적은 금액으로 더 효과적인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유튜버들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기 시작하였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최근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에게는 연예인들보다 유튜버들이 훨씬 친근하게 느껴 광고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적다는 설문 조사가 있다.

이러한 수요와 유튜버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이 초등학생들의 인기 장래희망이었다면, 지금은 유튜버가 인기 장래희망이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고 인기 유튜버의 수익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영상의 조회수와 영상시작전이나 중간에 들어가 있는 광고영상을 통한 수익과 직접적으로 유튜브 채널과 관련된 제품을 영상에 등장시킴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익의 정도가 굉장하다.

요즘 현대인들이 티비 대신 선택한 것이 바로 유튜브이다. 그렇기 떄문에 파급력이 어마어마 할 수밖에 없다. 한 시민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시청이 낙”이라고 말했다. 한번 시청하기 시작하면 밤이 새도록 본다고 말하는 이도 많았다.

이처럼 좋은 콘텐츠로 좋은 영상으로 유튜버 구독자 즉 시청자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유튜버의 역할이다. 그렇게 때문에 유튜버들은 자신의 영상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논란거리를 만들지 말아야한다. 유튜브의 수익 산출 방법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구독자들의 영상 시청 전 광고 시청이다. 유튜브를 보는 시청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유튜버에게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었던 셈이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이 유튜버의 영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튜버들이 간혹 논란이 되거나 윤리에 맞지 않는 영상을 업로드해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시청한 폭력적이고 유해한, 자극적인 영상을 보는 것이 악성 유튜버들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하기 전 잘 알아보고 믿을 만한 유튜버들을 구독하고 ‘좋아요’를 누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시청하는 유투버와 그의 콘텐츠를 다시 생각해보며 올바른 유튜브 사용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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