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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젤리', 이너뷰티 제품의 성장 속 소비자가 취해야할 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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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젤리', 이너뷰티 제품의 성장 속 소비자가 취해야할 태도는
  • 공혜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2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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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허위 및 과대광고 조심해야

▲ 드럭스토에서 판매되는 곤약, 워터젤리 (출처 / 올리브영)

[소비라이프 / 공혜인 소비자기자] 최근 몇 년간 드럭스토어의 진열대에서 보이는 큰 변화를 꼽으라면, 다양한 '곤약젤리'의 출시를 말할 수 있다. 곤약젤리의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많은 브랜드에서 앞 다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곤약젤리는 대표적인 이너뷰티 제품인데, 이너뷰티란 피부 겉인 외모만 챙기는 것이 아닌 피부 속부터 가꿔주는 케어를 의미한다.

이너뷰티 제품에는 저칼로리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곤약젤리', '워터젤리', 그리고 건강하고 맛있는 '건강과일음료'가 있다. 건강과일음료에는 호박즙, 양배추사과즙, 열대과일 추출물을 원료로 한 음료 등이 해당된다. 그리고 과자나 젤리처럼 맛있게 먹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콜라겐 섭취제품'이 있다. 경남제약의 결콜라겐(분말), 올리브영의 콜라겐팝(과자) 등이 해당된다.

이너뷰티 제품들의 주요 타깃은 피부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이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검색한 소비자가 구매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에서 크게 유통되고 있다. 요즘엔 오프라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에서의 인기가 이를 반증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 소비자를 위한 홍삼골드 등을 출시하여,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 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너뷰티 제품의 광고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제품의 본질을 떠올려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곤약젤리의 성분에 관한 논란이 제기된 적이 있다.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지적이었다. 비염과 아토피에 효과가 없으나 마치 있는 것처럼, 혹은 수십 개를 한 번에 먹어야 도움이 되는 제품을 한 번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한 제품이 논란을 일으켰다.

소비자는 곤약젤리가 어디까지나 간식이나 간단한 아침 대용일 뿐 주식이 되어서는 안 되며, 치료제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이너뷰티 시장 속에서 현명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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