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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또 다시 터진 갑질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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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또 다시 터진 갑질논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2.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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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갑질논란에 분노한 국민들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이른바 '갑질'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절대악과 같은 존재이다. 불친절한 서비스나 잘못된 제품에 대하여 점원이나 가게에 대하여 불만을 표하는 것과 갑질은 엄연히 다르다. 불만제기를 넘어서서 욕설과 폭행을 동반한 갑질논란이 이번에 또 다시 맥도날드에서 일어났다.

▲ 사진 : 맥도날드

이번 갑질논란의 사건은 11월 17일 맥도날드에서 발생하였다. 당시 맥도날드 매장에 어느 중년 남성 2명이 햄버거를 주문하였다.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음식이 완성되어 진동벨을 울려 알렸지만 손님들은 음식을 찾으러 오지 않았다. 이를 모르고 있던 손님들은 왜 음식이 늦게 나오냐고 불만을 제기했고 맥도날드 점원은 알렸지만 찾지 오지 않아 드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손님은 점원에게 욕설을 하고 햄버거를 집어던졌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지게 되었고 결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논란 속 맥도날드 점원은 해당 손님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맥도날드에서는 지난번에 '맥딜리버리'를 이용하던 손님이 갑질을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물론 이에 대하여 맥도날드 측에서 큰 잘못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 시민들의 의견이다.

요즘 이러한 갑질논란에 곤란을 겪는 대상자중에서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아 젊은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공감과 분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갑질논란을 접하게 된 어느 한 PC방의 아르바이트생은 "최근 살인사건도 일어나고 이런 갑질논란이 끊이지 않아서 남일 같지가 않다"며, "조금만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을 보면 더 화낼까봐 두렵기도 하고 뭔가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젊은 아르바이트생들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일터에 뛰어드는 용기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러한 젊음과 용기를 갖춘 대학생들의 기를 죽이는 갑질논란을 없애기 위하여 전 국민들이 노력하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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