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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해리포터’가 만든 또 한 번의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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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해리포터’가 만든 또 한 번의 신드롬
  • 이은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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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부터 게임까지 진출 분야 활발해져

[소비라이프 / 이은진 소비자기자] ‘해리포터 신드롬’이란 롤링이 1997년 발표한 제1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제2권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1998), 제3권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1999), 제4권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0), 제5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3), 제6권 《해리포터와 혼혈왕자》(2005), 제7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007)까지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와 관련해 시작된 열풍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이처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포털사이트 지식백과에도 실릴 만큼 관련 마케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특히 이번 가을 일반적인 굿즈 마케팅이 아닌 의류, 영화, 게임 등 마케팅으로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 스파오에서 오는 9일부터 출시 예정인 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의류. 특히 'DOBBY IS FREE'라는 문구가 적힌 멘투맨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26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잼시티(Jam City)에서 해리포터의 IP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rter: Hogwarts Mystery)’를 국내 출시했다. 이 게임은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춘 어드벤처 RPG 게임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원작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학생으로 입학하고 마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다. 국내 출시 전인 지난 4월 25일 글로벌 출시돼 출시 하루 만에 북미와 유럽 주요시장에서 매출 순위 Top 5에 진입하였으며 10월 기준 안드로이드 게임 2위를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10월 24일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가 단독 재개봉을 통해 하반기 박스오피스의 대이변을 일으켰다. 사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DX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개봉을 기념하여 이벤트성으로 개봉됐는데 예매율 1위는 물론, 상영 기간 내내 매진을 이어가며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의류로의 진출도 이루어졌다. SPA브랜드 스파오는 지난 7월 영화 ‘해리포터’와의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 나섰다. 그 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제품들을 스파오 인스타그램에 게시했고, 이는 스파오 홈페이지에 오는 9일 00시부터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밝힌 7월 달부터 지금까지 최근 공개된 제품들뿐만 아니라 선호도 조사에서 선정되지 않은 제품들도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세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해리포터가 앞으로는 어떤 분야로 진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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