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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할로윈 데이',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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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할로윈 데이', 무슨 의미일까?
  • 김세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0.3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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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에 조금씩 변형된 형태의 할로윈 파티, 문화 전해져

[소비라이프 / 김세정 소비자기자]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할로윈'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원이나 홍대에서 직접 코스튬, 코스프레 등을 통해 할로윈데이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월드에서는 할로윈 기간을 맞이해 호러 콘셉으로 퍼레이드 및 좀비 축제를 진행하기도 할 정도로 한국 내 할로윈 열기는 뜨겁다. 

▲ 사진: Pixabay

그렇다면 할로윈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할로윈은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이다. 할로윈 (Halloween)이란 'hollow'와 'een'의 합성어로 'Hallow’s evening'을 의미한다. All Hallow’s day는 All saint’s day의 옛말로 모든 성인을 기리는 축일인 11월 1일 만성절의 전날 저녁이라는 의미이다. 만성절의 전날에 귀신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귀신을 위로하는 의미로 귀신으로 변장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누어주는 것이 할로윈 데이의 풍습이다. 

흔히 할로윈이라고 하면 주황색 호박을 떠올린다. 이는 ‘잭오랜턴’이며 커다란 주황색 호박의 속을 파내고 악마의 얼굴 모양으로 눈, 코, 입을 도려낸 뒤 속에 초를 고정시킨 것이다. 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아일랜드의 민담인 구두쇠 잭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

악행을 많이 저질러 천국을 가지 못했던 영감 잭은 악마에게 자신을 지옥에라도 데려가 달라고 했지만, 악마는 지옥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대신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옥에 있는 불덩어리를 던져주었다고 한다. 잭은 이 불덩어리를 호박에 담아 오늘날까지도 이를 들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는 유래가 있다. 

이런 유래에서부터 현재 많은 나라에 조금씩 변형된 형태의 할로윈 파티 및 문화가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커지고 있는 할로윈 시장, 매년 이 행사가 어떻게 발전될 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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