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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의 증가…유통업계, 반려동물 용품 프리미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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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의 증가…유통업계, 반려동물 용품 프리미엄화
  • 노혜송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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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2020년에는 6조원 규모 예상

[소비라이프 / 노혜송 소비자 기자]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20년에는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펫팸족’ 증가에 있다. ‘펫팸족’이란 ‘pet(애완동물)’과 ‘family(가족)’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 저출산, 고령화로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펫팸족이 늘어나고 있다.

▲ 사진= BGF리테일

펫코노미 역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용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을 일컫는다. 펫코노미 성장에 따라 유통업계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2018년 1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하였고, ‘CU 펫하우스’라는 반려동물 용품 존까지 배치하였다. GS샵은 모바일 쇼핑몰에서 ‘반려동물 전용관’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졌다. 예를 들어 기존의 사료보다 더 건강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사료를 찾는 것이다. 향후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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