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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합리적 구간에서 안정세"..."한중간 통상협력 기회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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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합리적 구간에서 안정세"..."한중간 통상협력 기회 늘어날 것"
  • 우 암 기자
  • 승인 2017.11.16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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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샤오레이 위원, "2018년 중국경제 6.5% 내외 합리적 구간에서 경제성장 이룰 것..."하방압력 아니고 경제구조 고도화"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촉발된 한중 마찰이 10월 31일 양국간 관계개선 합의문 발표로 해소되는 분위기이다. 중국 경제가 더딘 가운데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한중교역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난 12일 한국일보가 주최한 '2017 차이나 포럼'에서 줘샤오레이 국무원 참사실 특별연구위원은 "2018년 중국경제는 6.5% 내외의 합리적 구간에서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 15일 열린 '2017 차이나 포럼'에서 토론문을 발표하는 주샤오레이 특별연구위원/서울시 중구 신라호텔)

줘샤오레이 위원은 "7.4%, 6.7%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의 GDP가 올해 6.9%의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합리적 구간에서 더딘 가운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고 설명했다.

줘샤오레이 위원은 "중국 경제가 두 자리수 성장에서 한 자리 성장을 보이는 것은 결코 하방 압력이 아니다"라며 "두자리 수 성장이 오리혀 세계경제에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줘샤오레이 위원은 "이는 효율, 품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경제구조가 고도화 되어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환기의 중국 경제, 현재와 미래' 주제발표한 관칭유 중국 민생증권 부총재도 "중국 제품과 서비스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가 격차가 나고 있다"며 "한중간 통상 협력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칭유 부총재도 중국이 계속 심도있게 구조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관 부총재는 "중국 정부의 변화는 부동산, 금융, 수요관리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융자도 줄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 부총재는 "고속성장 대가가 컸다"며 "성장목표는 다소 낮추어도 동력은 강화해야 한다"는 19대 방침을 소개했다. 관 부총재는 중국의 금융경제는 너무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이 문제"라며 "금융과 부동산 분야는 구조조정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허시요우 복단대 경제학과 교수도 "중국 경제성장이 양적 성장 보다 질적 성장을 하고 있다"며 "리스크관리 준비 잘 해서 기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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