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시 성장 가속화 예상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온라인 보험시장이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보험의 판매금액은 92억6900만원으로 2012년 18억7900만원에 비해 5배 늘었다.
전체 보험 판매액에서 온라인 비중은 지난해 0.084%로 아직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온라인 보험은 보험상품 가입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상품을 말한다. 그러나, 온라인 보험 판매 비중은 2012년 0.008%에서 4년 만에 판매 비중이 11배로 확대됐다. 생명보험 상품 대부분은 보험설계사를 통한 대면모집에서 판매되고 있다.
생보협회는 온라인 시장이 과거 암보험, 정기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최근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과 변액보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최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하게 되면 온라인 보험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대면 채널에는 체계적인 보장설계, 노후준비 등 전문 설계사를 통한 종합컨설팅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판매채널이 온라인과 설계사 채널로 양분돼 각각 전문화된 채널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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