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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희망퇴직 2800명 신청...순수한 희망퇴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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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희망퇴직 2800명 신청...순수한 희망퇴직 강조
  • 이우혁 기자
  • 승인 2016.12.2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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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200여명 이후 최대 규모...장기근속직원은 최대 36개월 특별퇴직금 지급

[소비라이프 / 이우혁 기자]  KB국민은행이 대대적인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KB국민은행은 23일 총 2,800여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010년 3200여명이 희망퇴직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지난해에는 약 1100여명의 직원이 희망퇴직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신청받은 이번 희망퇴직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며,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내년 1월 20일까지 근무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이 제 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임금피크직원 및 장기근속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수한 희망퇴직임을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임금피크 제도를 새롭게 개선하여 성과가 우수한 직원은 현직에서 정년까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금피크 대상 직원은 일반직무, 마케팅직무, 희망퇴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매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임금피크 직원에게는 최대 27개월 이내, 장기근속직원은 정년까지 잔여 근무기간을 감안하여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며, 재취업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희망퇴직은 직원들에게는 제2의 인생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은행은 조직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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