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12:00 (수)
'2016 리우 올림픽'중계, 시청율 예상밖 저조...특집광고 참여 기업, 마케팅 효과 저조 예상
상태바
'2016 리우 올림픽'중계, 시청율 예상밖 저조...특집광고 참여 기업, 마케팅 효과 저조 예상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8.16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축구 '온두라스'전만 유일하게 상위 20위 진입...지상파·케이블·종편, 시청율 전반적 저조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지상파의  '2016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 청율이 예상과 달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어 휴가철이 지난주까지 이어져 올림픽 중계는 물론이고 시청율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의 주간시청율 자료(2016.8.8 ~ 8.14)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8강전 한국과 온두라스전'의 시청율은 14.6%로 전체 지상파 시청율 8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림픽 경기 중계방송 시청율이 상위 20위에 오른 것은 온두라스와의 축구 8강전이 유일했다.

▲ (자료: 지상파 주간시청율/닐슨코리아)

우선 시차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에 위치한 브라질은 정확히 12시간 차이가 난다.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브라질은 오전 1시 20으로 모든 경기가 끝난 시간이다. 브라질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은 우리나라 새벽에 해당된다. 

방송 3사의 중계방식 역시 시청율을 낮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주요 경기 중계는 방송 3사에서 똑같 중계방송을 해 시청율이 분산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방송3사의 '2016 리우 올림픽 중계방송' 특집에 참여한 기업들의 광고 효과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 (자료: 케이블 주간시청율/닐슨 코리아)

지난 14일 온두라스와의 축구 8강전 중계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KBS가 지난16강전에 이어 안정환 해설위원의 MBC에 앞섰다. 

지난주 지상파는 올릭픽 특수에도 불구하고 야외활동이 계속되어 시청율 전체가 하락세를 보였다.  

KBS-2TV'아이가 다섯'은 전주 대비 무려 4.0%p 하락했다.  SBS-TV 일일연속극'닥터스'와 MBC-TV'가화만사성'은 각각 1.8%p와 4.5%p 상승했다. 그러나, KBS-1TV'별난 가족', KBS-1TV'KBS9시뉴스', KBS-2TV'여자의 비밀', KBS-2TV'해피선데이 2부(1박 2일)'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하락세를 보였다.

케이블과 종합편성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tvN의 '삼시세끼 고창편'은 전주 대비 1.0%p 하락한 9.2%로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채널 '굿 와이프' 역시 0.3%p 하락한 4.3%로 2위를 지켰다.

▲ (자료: 종편 주간시청율/닐슨 코리아)

tvN'싸우자 귀신아"는 전주와 같은 3.3%를 유지하면서 한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같은 채널 '집밥백선생2'은 0.6%p 상승한 3.8%로 2단계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지난주 종합편성 채널은 순위변동이 심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0.2%p 상승하면서 1위를 지켰다. JTBC '썰전' 은 전주 대비 1.0%p 하락하면서 2단계 내려 않았다.

JTBC'최고의 사랑'과 같은 채널 '아는 형님' 그리고 MBN'천기누설'이 상위 10위권에 새로운 진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