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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게으른자 다 내게 오라.소리공학의 결정체인 터보소닉(TurboSonic)이 2006년 초 ‘음파진동운동기’로 개발되어 대미수출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3백만불 수출탑' 수상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특히 터보소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워플레이트 등 ‘진동운동기’를 제쳐 운동기 시장 판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게다가 이번 결실은 오랫동안 그 명성을 공고히 해온 유럽과 미국 등 진동운동기의 본고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얻어낸 것이어서 국위선양에서도 더욱 의미가 깊다.터보소닉이 성공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름 아닌 알쏭달쏭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 운동은 하고 싶은데 운동하기를 싫어하거나 운동을 할 순 없지만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타켓으로 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다시말해 운동을 싫어하는 비만인, 활동량이 부족한 직장인, 운동시간이 부족한 현대인, 재활운동이 필요한 환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건강 및 몸매 관리가 필요로 하지만 입장과 여건이 그렇지 못한 아들이 단골고객이다.게다가 음파진동운동기(SWBV) 터보소닉은 조작법이 간단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음파진동운동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음파장은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인대와 건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인체의 큰 근육들은 물론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으로는 운동이 불가능한 골반 속이나 얼굴근육과 같은 작은 근육들까지도 원활한 운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특히 일반적인 유산소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도 훨씬 더 많고, 기존의 파워트레이닝과 전신진동운동을 겸할 때 최대근력을 30%이상 추가로 증가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기간을 85% 단축시키고 운동시간 또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기존의 근육 트레이닝방식과는 달리 관절이나 인대, 건 등에 무리를 주지 않아 운동으로 인한 상해의 위험이 없다.기존의 회전모터방식의 제품들이 갖고 있던 모터의 소음과 부품마모로 인한 기계적 문제점을 완전히 제거해 놓았다. 기존에 적용할 수 없었던 말 타기, 걷기 및 달리기 운동과 같은 낮은 진동수(Hz)에서의 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했던 운동세기(Volume)의 조절이 가능해졌다.따라서 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SWBV)는 바로 선 직립자세에서의 정밀수직운동이 가능하고 진동수와 운동세기(Volume)조절을 통해 개인의 신체조건에 따른 신체부위별 집중운동은 물론 치료의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이처럼 터보소닉이 단기간에 운동기 시장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음파를 이용한 진동운동기로서의 독보적인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지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영업망 구축도 한몫 했다.터보소닉은 현재 미국·유럽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고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또 해외시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건강관리서비스 전문기업인 ㈜에버케어와 국내총판계약을 맺고 내수시장 판매에 나선다.㈜에버케어는 가격보다는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하이앤드시장에 ‘터보소닉’을 진입시킴으로써 진동운동기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해 단순한 운동기구 이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운동기기의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음파진동운동기란?우주 비행사들이 사용했던 운동방법 근육강화·골밀도 향상에 탁월, 히딩크 감독도 월드컵 때 이용전신진동운동기(Whole Body Vibration)는 구 소련에서 처음으로 연구한 운동형태로 우주 비행사들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골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그 결과 소련의 우주비행사들은 420여 일 동안 우주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다.반면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은 근력약화와 골밀도 감소로 120여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그 후로 우주비행사뿐만 아니라 올림픽대표선수들의 근육강화를 위한 전신진동운동(WBV)요법으로 활용됐다. 그 효과가 알려지면서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각종 스포츠구단·메디칼센터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의 근력과 파워를 강화시키기 위해 들여왔다.터보소닉의 음파전신진동운동기(Sonic Whole-Body Vibration)는 이런 진동운동기의 기능을 세계최초로 음파장을 적용시킴으로써 단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줄 수 있다. 인체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의료 및 운동기구이다.‘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는 기존의 회전모터방식 보다 뛰어난 음파를 이용해 수직운동이 가능한 Hi-end Turbo System을 새롭게 개발 적용했다.그 결과 과학적으로 한층 더 발전되고 사용 영역이 대폭 확장된 음파전신진동운동기(Sonic Whole-Body Vibration)로서 세계최초로 개발 보급하게 되었다.터보소닉 음파전신진동운동기(SWBV) 는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축구국가대표 파주트레이닝센터, 대한축구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보조공학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프로운동선수들과 생활체육시설, 휘트니스센터, 병원, 한의원, 재활크리닉, 뷰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공무원·군인·교사가 출·퇴근 때 사고를 당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답은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다.일반 근로자도 사고를 당했다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업무상 재해’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답은 아쉽지만 ‘인정 받을 수 없다’ 이다.질문은 하나인데 답은 정반대 결과로 두개이다.경기도의 모 자동차공업사 기능직 직원으로  항상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었다. 김모씨는 2002년 3월 9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본인 소유의 승용차로 출근하던 중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이에 대해 유가족은 업무상재해에 해당된다고 보고 유족급여보상청구를 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출·퇴근때의 사고는 업무상재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부지급 처리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은 소송을 제기했으나 원심 패소 판결이 나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8일 대법원으로 부터도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의 판단 이유는 근로자의 출·퇴근이 노무의 제공이라는 업무와 밀접하고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하더라도 출·퇴근 방법과 경로의 선택이 근로자에게 유보되어 있어 통상 사업주의 지배·관리 아래에 있다 할 수 없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다는 특별한 규정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 이상 인정 될 수는 없다.따라서 업무상의 재해로 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다고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의 대법원 판결은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는 업무상 재해 인정여부를 별도 입법 없이 기존법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인 것으로 해석된다.물론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결국  법관들의 논쟁 끝에  8대 5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그러나 같은 사안에 대해 공무원·교사·군인의 경우 관련 규정이 있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데 반해 일반 근로자만 제외된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일반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가 제공하는 통근차량 등을 이용해야 인정된다는 것인데, 과연 대한민국에서 대기업 등 일부 규모있는 기업을 제외하고 회사제공 차량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대다수의 근로자는 오히려 보호 받아야 할 약자가 아닐까?외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재해로 인정되고 있고, 국제노동기구(ILO)에서도 40년전 부터 출·퇴근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업무상 재해 인정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공무원이 아니라서 차별받는다’는 한숨이 흘러 나오지 않도록 정치권과 정부는 이 법안이 심도있게 다뤄져 사회보장적 측면에서도 하루 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골다공증은 몸의 뼈가 약해져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는 증상이다. 소리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질병으로 주로 50대 폐경 후 여성의 30% 이상에서 생긴다. 그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주변에서 보는 ‘꼬부랑 할머니’가 바로 골다공증으로 척추뼈가 내려 앉아 생긴 결과이다. 우리나라에는 2백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남성 골다공증 환자는 66%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제 골다골증은 여성만의 질병이 아니다.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한 뒤에야 증상이 드러나는 질환이다. ‘침묵의 질환’ 또는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골다공증은 허리(척추)와 고관절(대퇴뼈), 손목 부위에 잘 생긴다. 척추에 골 밀도가 낮게 되면 보행이 힘들어지고 장기간 누워 있게 되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골다공증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밟게 된다. 한편 고관절 골절이 생긴 노인의 경우 1년 내 10~20%가 숨진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은 “골절로 인한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심리적 위축감도 크기 때문에 50대 이상 폐경 여성들은 매년 골다공증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흡연·과음도 골다공증 원인  골다공증에는 뚜렷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과 이와 달리 분명한 원인 질환이 선행돼 생기는 ‘이차성’으로 분류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에는 51~65세에서 많이 생기는 폐경 후 골다공증과 70세 이후 노인에게 생기는 노인성 골다공증이 있다. 노인성 골다공증은 정확한 발생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칼슘 섭취를 도와주는 활성 비타민 D의 생성이 젊은 사람보다 적은 것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2차성 골다공증은 내분비질환이나 소화기 질환, 약물 남용, 흡연 및 알코올 과다 등 잘못된 생활습관, 40세 이전 조기폐경,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첫 아이를 낳고 1년이 되었을 때 모유 수유를 하던 주부 김미영씨(33)는 허리통증이 심해졌다. 처음에는 분만 뒤 요통 정도로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나도 차도가 없어 병원을 찾았다. 골밀도 수치가 매우 떨어진 골다공증이었다. 이로 인해 요추 1·3번에 압박성 골절이 생긴 것. 아이를 돌보느라 운동이 부족했고 칼슘 보충이 잘 이뤄지지 않은 데다 햇볕을 제대로 쐬지 않은 것이 골다공증을 악화시킨 것으로 진단됐다. 젊어서 충분한 음식 섭취와 비타민D가 부족하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고생하기 쉽다. 혹시 키가 줄어들고 있다면?  골다공증은 초기에 가벼운 허리 통증에서 시작돼 작게는 관절통, 크게는 전신에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종종 겨울철 눈길에 미끄러지거나 가벼운 엉덩방아로 대퇴부, 척추부 골절 등으로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다.나이든 여성이 키가 줄어들었다고 생각되면 골다공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골다공증은 일단 발생하면 100% 치료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뼈의 최대 골량이 만들어지는 20~30대 이전부터 충분한 칼슘 섭취와 운동 등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뼈 소실이 급격히 증가하는 폐경기 이후에는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살펴보고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이 시기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부신피질호르몬 과다증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면 심한 골소실이 나타나고 원인질환 치료 뒤에도 골량의 감소가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꾸준한 근육 강화 운동 등이 필요하다.<TIP> 골다공증 예방법  1. 적당량의 햇빛을 쬐어 준다.  2. 맨손체조·줄넘기 등을 꾸준히 한다.  3. 하루 1천5백mg의 칼슘을 섭취한다.  4. 술·담배, 커피·콜라를 삼간다.  5. 스테로이드나 항 경련제에 주의한다.  6. 6개월 마다 정기 골밀도 검사를 받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

 건강보험과 관련된 국민들의 불만을 처리하는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이하 이의신청위)가 개편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의신청위의 위원 수를 현행 10인 1개조에서 25인 4개조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조치로 건보공단은 현행 10명의 위원으로는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이의신청을 원활히 처리할 수 없다며 법령 개정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이의신청 발생 건수는 올 8월까지 1천1백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백90건)보다 33%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1천1백89건)와 비슷한 수준이다. 2005년에는 9백47건에 그쳤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이의신청위의 구성이 크게 바뀌게 된다. 위원들은 위원장인 건보공단 이사장을 비롯 △공단 임직원(1명) △사용자단체와 근로자단체의 추천인(8명)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농어업인단체, 자영업자단체의 추천인(8명) △변호사, 사회보험 및 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7명) 등으로 구성된다. 각 회의는 위원장과 위원장이 회의마다 지정하는 위원 6명이 진행한다. 6명씩 4개조로 편성, 조별 순번제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각조에는 직장가입자 대표와 지역가입자 대표, 공익대표가 2명씩 참여하게 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사용자단체)와 민주노총(근로자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시민단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어업인단체), 보건복지부(중앙행정기관), 대한의사협회(의료계) 등에서 나온 이들로 꾸려지는 식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다양한 직종의 단체 대표들이 위원으로 구성돼 폭넓게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