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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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강화의 해가 될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른바 ‘꺽기’로 불리는 구속성 대출행위에 대한 규제가 보다 강화된다. 또 신용등급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던 신용조회기록 활용방식도 개선돼 연간 3회 이내 부분에 대해서는 신용등급 반영을 금지하기로 했다.올해부터는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다양하게 시행된다.만일 은행이 예금이나 보험, 대출상품 등을 판매할 때는 표준 상품설명서 양식에 기초한 설명서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또 보험을 계약하는 소비자의 소득수준이나 가입 목적 등을 파악해 적합한 보험상품을 권유하는 ‘적합성 원칙’이 변액보험에 새롭게 도입돼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현명한 소비를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다자녀 가구 세제혜택 늘어세제혜택도 달라진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추가공제 금액이 올해보다 배가 늘어난다. 자녀 2명인 경우 연 50만원에서 100만원, 2명 초과의 경우 1인당 연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불입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부금 소득공제 폭도 증가한다. 개인 기부금의 소득공제한이 종전 20%에서 30%로 늘어나며 법인기부금은 5%에서 10%로 두배 확대된다. 서민들의 세금 부담 경감을 위한 일몰제도도 연장된다. 음식·숙박업자등 중소상공인들이 발행하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 금액의 일정부분을 세액공제시 우대하는 제도의 일몰기한이 2012년 12월 31일로 연장한다. 음식업자의 세금부담 경감을 위해 부가가치세 의제매입세액 공세시 우대하는 제도의 일몰기한도 2년 더 연장한다.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에 대한 유류세 환급제도 역시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9억원 초과 주택 및 다주택자를 제외한 유상주택 매입자에 대한 취득세의 50% 감면혜택 역시 2011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개인기부금 소득공제 30%로 상향조정올해부터 신설되는 과세 분야도 있다. 부동산·선박·항공기의 소유권 이전에 관한 증서, 금융·보험기관과의 금전소비대차에 관한 증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작성하는 도급문서등 일부 전자문서에 인지세가 부과된다.한편 불법 재산 해외반출과 역외소득탈루를 차단하기 위해 거주자와 내국법인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도 신설하고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도 강화된다. 체납액이 3천만원 이상이면 언론에도 공개된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연말정산 이젠 스마트폰으로국세청은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온라인 환경의 변화에 맞춰 ‘손안에 연말정산 2010’ 앱(App)을 출시했다. 앱(App)에는 연말정산 항목별 상세정보를 비롯해 세금절약에 도움이 되는 Tip 등 연말정산에 꼭 필요한 기초지식이 수록돼 있다.특히, 연말정산 항목을 입력해 예상환급 또는 납부세액을 쉽고 편리하게 계산해 볼 수 있는 간편 계산 기능과 GPS 위치기반 서비스로 가까운 세무서와 관할세무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손안에 연말정산 2010’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용 2종류로 관련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