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4:5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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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어린이보험 평가부문별 순위>예정 사업비 부문 미래에셋생명 가장 적어 1위 동부생명은 많이 책정해 꼴찌월 보험료 5만원씩 15년간 900만원을 내는 경우 미래에셋생명이 207만원(총 납입보험료의 23%)으로 가장 적은 금액을 예정사업비로 부가해 사업비 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양생명이 217만원을 부가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282만원이 부가돼 14위, 동부생명이 289만원(총 납입보험료의 32%)으로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붙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보험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예정사업비는 보험사사업을 위해 보험료에서 일정부분을 빼는 비용이다. 이 돈은 부가보험료로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없어진다. 금액이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예정사업비는 △보험모집에 쓰이는 신계약비(α) △계약유지관리에 들어가는 유지비(β) △보험료수금에 사용되는 수금비(γ)로 이뤄진다.보험소비자의 정확한 상품선택을 위해 예정사업비는 보험료의 몇%인가를 공개해야 한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그렇지 않고 있다. 예정사업비규모를 업계평균 100으로 잡아 이와 비교한 ‘상품별 예정사업비 지수’란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간접공개할 뿐이다. 생명보험사의 어린이보험의 업계평균 예정사업비율은 만기환급형일 경우 납입보험료의 29.31%, 순수 보장성일 때 39.91%로 생명보험의 다른 상품보다 많이 부과하고 있다.15개 생명보험사가 팔고 있는 어린이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는 다음과 같다. 보험소비자연맹이 처음 공개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예정신계약비는 하나HSBC생명의 (무)하나어린이보험이 지수 55.75%로 1위를 했다. 그 뒤를 이어 뉴욕생명이 차지했다. 반면 교보생명 (무)교보어린이CI보험이 128.6%로 가장 많은 신계약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정사업비 중 예정유지비의 부가순위는 미래에셋생명의 (무)미래에셋우리아이사랑보험이 지수 63.5%로 1위를 달렸다. 동양생명은 지수 78.2%로 2위다. 반면 푸르덴셜생명이 지수 115%로 14위, 흥국생명이 지수 117.81%로 15위였다.예정유지비는 전체 보험기간동안 부가해 소비자부담이 큰 사업비다. 지수는 낮을수록 좋다. 보험료 납입기간동안 부가하는 예정수금비는 알리안츠생명의 (무)어린이CI보험이 74.3%로 수위를 차지했다.2위는 지수 90.91%인 뉴욕생명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 금호생명 등 12개 회사는 공동 3위로 지수가 같았다. 하나HSBC생명은 111.52%로 꼴찌였다.  <어떻게 평가 했나?>100% 만기환급형 상품대상 보험료·해약·보험설계 등 3개 부문, 5개 항목 평가 보험소비자연맹은 어린이보험 평가를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하기 위해 3개 부문, 5개 항목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보험료부문에선 예정사업비 지수(신계약비, 유지비, 수금비, 합계예정사업비), 예정이율을 따졌다. 해약부문은 해약환급금률(남자·여자 1·3·5년 경과시점)을, 보장설계부문은 주 계약 보장 및 특약종류를 자세히 살폈다. 평가항목은 계량적 정보만을 대상으로 했다. 개인별 니즈(needs·수요) 및 선호도에 따른 보장 급부내용 등 주관적·비정형적 평가정보는 배제됐다.평가대상 상품 선정기준도 엄격히 적용했다. 회사별 주력상품 중 100% 만기환급형 상품을 대상으로 생보 상품은 기본가입액 2500만원, 7세 가입, 30세 만기, 전기납 상품을 기준으로 잡아 평가했다.손보상품은 월 보험료 5만원, 5세 가입, 15년 만기, 전기납 상품을 기준으로 평가 하되 이와 서로 다른 경우 가장 근접한 자료를 썼다. 100% 만기환급형이 없는 메트라이프생명의 어린이종합보장보험, AIG생명의 어린이의료비보장보험, 라이나생명의 우리자녀안심보험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이를 바탕으로 해 이뤄진 평가는 항목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해 이에 따른 표준정규분포의 누적분포함수 값(MS Office Excel2000 기준 NORMDIST명령어 사용)을 점수로 반영했다. 여기에 기본점수(20점)를 합쳐 평가점수를 매겼다. 다만 예정이율은 급간별로 점수를 줬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