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라이프/유한희 기자 ] 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며 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 통인동 어느 양옥집 마당에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양희은의 '하얀 목련' 노래가 생각난다.
< 하얀 목련 > 양희은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여라 내 사랑이여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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