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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호]공정한 금융시스템, 정당한 소비자권리 찾기...금소연 창립14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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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호]공정한 금융시스템, 정당한 소비자권리 찾기...금소연 창립14주년 행사
  • 김미화
  • 승인 2016.03.17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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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창립 14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

[소비라이프/김미화 기자]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이 창립 14주년을 맞이해 공정한 금융시스템과 정당한 소비자권리찾기를 위한 다짐과 시상식을 겸한 후원 행사가 지난 12월 11일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된 삼성증권, 삼성생명, 신한카드, 삼성화재, KB국민은행 등의 관계자들이 조연행 금소연 상임대표,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정숙 금소연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20회 소비자의 날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문정숙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을 축하하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어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 선정,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 금융상품 소비자 품질인증 시상,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등 그동안 금융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해 힘써 온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 등으로 다채롭게 실시됐다.

 문정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소비자와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시기에,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권익의 보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는 협력자로서 함께 나아가는 금융소비자연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우택·김기준 국회의원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 선정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제도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길잡이를 금융소비자연맹이 선구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금융소비자연맹과 함께 금융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해 구조조정시 채권은행 자율협약에 따라 운영되던 중소기업 경영의 자유와 자유결정권 등을 강화해 은행법, 보험업법 등에 의한 출자 및 재산운용제한 등에 대한 특례혜택을 적용토록 했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금융소비자들의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 홍보를 강화하고, 보험사기 등 금융피해에 대한 구제정책, 카드수수료 인하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김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신용이 떨어져 곤란에 처한 서민들이 낙오되지 않도록 서민 금융 정책을 알뜰히 살필 필요가 있고, 신용카드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가맹 우대 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와 권익증진이 금융정책의 최우선과제”라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 남은 임기에도 금융소비자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의원은 일반가맹점과 대형가맹점의 수수료 차별을 금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안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으며, 협동조합기본법 개정안, 소비자기본법 개정안 등을 발의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은행 KB국민, 카드 신한생명·화재·증권 삼성이어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5개사가 선정돼 수상했다. 올해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은행 16개, 증권사 22개, 생명보험사 25개, 손해보험사 14개, 카드사 8개 등 총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 2,023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문별 최다득표 1개사를 선정했다. 

가장 믿음직한 은행은 KB국민은행이 28.5%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4.0%,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5.8%,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1.6%를 득표해 1위로 선정됐다.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27.0%를 득표해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 · 이용할 수 있는 2015년 ‘금융상품 소비자품질 인증’ 은 삼성화재보험 (무)삼성화재 NEW 엄마맘에 쏙드는 자녀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무)꿈꾸는e저축보험, 신한카드 B.BIG(삑) 카드가 받았다.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권익증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는 오순명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신영 조선일보 기자, 김성민 소비자TV 대표가 받았다. 공로패는 금융소비자연맹 유삼불 경남지부장, 김상원 전북지부장이 받았다. 시상 후 숙명여대 S트리오의 축하공연과 두님보컬의 노래가 이어지며 후원의 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김기준 국회의원, 조태임 한국부인회 총본부 회장,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조성래 금융소비자보호처 국장, 정길호 기업소비자협회장, 강호 보험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 부원장,이기연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홍건기 은행연합회상무, 정량 생명보험협회 상무, 손해보험협회 박종화, 박광춘, 이재구 본부장, 김성민 한국소비자TV 대표, 정종석 금융소비자뉴스 발행인, 이기동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대표, 한운옥 한국인성교육정책연구소 대표, 민병진 한국손해사정원 대표, 김정응 한양대 교수, 송미정 숭실대 교수, 공명숙 한성대 교수, 전국 재해보상지원센터장 및 자원봉사자와 후원 소비자들 15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금융소비자연맹 문정숙 회장은 “금소연이 이제 14주년을 넘어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기에 이르도록 많은 성원과 후원을 보내주신 소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는 좀 더 금융소비자의 성원에 부응하는 전문적이고 세련된 소비자권익증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상 후 숙명여대 트리오의 축하공연과 신승우, 최덕만 등의 노래가 이어지며 후원의 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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