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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주자 지지도 급상승...김무성 대표와 0.65%p 차이로 바짝 뒤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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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주자 지지도 급상승...김무성 대표와 0.65%p 차이로 바짝 뒤쫒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6.03.1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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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26.4%로 전체 1위 유지...안철수 공동대표, 1.7%p 상승하여 야권 2위 유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4.13총선을 한달 남짓 남겨두고 각 당이 공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권 공천파동의 한 가운데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대선주자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3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지난 달 대비 2.2%p 상승한 18.7%를 급부상하면서 2위에 올랐다. 

▲ (자료: 리얼미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권에서 1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지난 2월 6위였던 홍준표 지사는 4위로 올라섰다. 야권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과 비슷한 격차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앞선 1위를 이어갔다.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3%로 전월 대비 1.6%p 하락했지만 13개월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1위와의 격차를 4.4%p에서 0.6%p로 줄이며 김 대표 뒤를 바짝 뒤쫓았다. 반면 여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3.1%p 하락한 5.2%를 기록하며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역별로 ▲서울(20.5%), ▲경기·인천(17.0%), ▲광주·전라(26.7%), 연령별로 ▲20대(16.3%), ▲30대(31.1%), ▲40대(21.8%)에서 1위에 올랐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2.8%), ▲진보층(25.2%)에서 선두에 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p 하락한 11.1%로 3위 자리를 이어갔고, 여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2.4%p 상승한 20.0%로 2위를 유지했다. 오 전 시장은 40대(12.2%)에서 김 대표보다, 60세 이상(15.9%)에서는 유 전 원내대표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2위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월 대비 0.3%p 오른 26.4%로 1위를 유지했다. 19.9%로 2위를 차지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는 6.5%p 차이다.

야권(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 사이에서는 전월 대비 1.8%p 하락한 41.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안 공동대표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서울(31.6%), ▲경기·인천(31.1%), ▲대전·충청·세종(24.5%), ▲부산·경남·울산(26.6%)에서 선두를 달렸고, 연령별로는 ▲20대(44.1%), ▲30대(37.3%)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0.7%), ▲진보층(39.6%)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7%p 오른 19.9%로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야권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20.3%로 1.4%p 하락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14일과 15일 실시된 이번  3월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응답률은 3.1%이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여권 부문에서 여권 지지층과 무당층의 총응답자는 578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p, 야권 부문에서 야권 지지층과 무당층의 총응답자는 467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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