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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달 전 민심...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동반 상승...국민의당,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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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달 전 민심...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동반 상승...국민의당, 최저치 경신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6.03.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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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김무성 대표 동반 상승...안철수 대표, 오세훈 전 시장에 밀려 4위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총선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반면, 국민의 당은 2주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동반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는 3달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오세훈 전 시장에 밀려 4위로 내려않았다.

리얼미터의 2016년 3월 1주차(2월 29일, 3월 2~4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3.7%로 3주 연속 상승하며 4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28.0%로 1.3%p 상승했다.

▲ (자료: 리얼미터)

반면 국민의당은 0.6%p 하락한 11.6%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이 0.2%p 하락한 4.5%, 기타 정당이 0.5%p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p 감소한 8.7%를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p 상승한 21.3%로 다시 20%대를 회복하고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24.3%), 경기·인천(23.1%), 대전·충청·세종(17.8%)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부산·경남·울산(22.6%)에서는 김무성 대표에 1위 자리를 내어줬지만 광주·전라(24.3%)에서는 안철수 상임대표를 밀어내고 2주 만에 다시 선두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p 오른 17.8%로, 문재인 전 대표에는 3.5%p 뒤졌으나 오세훈 전 시장에게는 오차범위(±2.2%p) 밖인 6.7%p 앞선 2위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부산·경남·울산(24.1%)에서 문 전 대표를 제치고 1위를 회복했고, 대구·경북(27.0%)에서는 선두를 이어갔다.

▲ (자료: 리얼미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당내 계파 간 공천 갈등의 증폭 속에 영남권, 50대 이상, 중도·진보층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1.3%p 오른 11.1%로, 지난주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2주 연속 경신,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서면서, 안철수 상임대표를 제치고 조사 이래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오 전 시장은 2월 29일(월, 12.1%)에는 일간집계 기준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고, 대구·경북(17.1%)에서 김무성 대표(27.0%)에 이어 2위, 중도층(11.2%)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와 김무성 대표에 이어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은, 일간으로는 29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상승한 12.1%를 기록하면서 3위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1.2%p 하락한 9.9%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 직전인 작년 12월 1주차(8.3%) 이후 3달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하락, 오세훈 전 시장에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4%로 2.4%p 하락했으나 5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대전·충청·세종(▲3.4%p), 수도권(▲2.9%), 대구·경북(▲1.3%p) 등 거의 전 지역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2.2%p 상승한 5.6%로 작년 7월 4주차(5.7%)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지난주와 동일한 4.1%, 김문수 전 지사와 홍준표 지사가 3.5%, 정몽준 전 대표가 3.0%, 남경필 지사가 1.7%,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 (자료: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5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6.7%(매우 잘함 18.1%, 잘하는 편 28.6%)로 3주 연속 상승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하락한 48.1%(매우 잘못함 31.4%, 잘못하는 편 16.7%)로 3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2월 29일과 3월 2일부터 4일까지 4일간(3.1절 당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2%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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