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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금융·부동산 정보 갈증 심하다..."부동산은 투자보다 필요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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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금융·부동산 정보 갈증 심하다..."부동산은 투자보다 필요가 우선이다"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6.03.0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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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동산 강좌 열기 가득...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 침체기의 부동산의 새로운 시각 제시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고 인구구조변화 등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기가 예상되는 불확실의 시점에서의 금융 및 부동산 전략에 대한 강좌에 중장년층이 몰리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KOEX 1층글랜드볼룸에서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16 한경머니로드쇼'에는 은퇴자를 비롯한 장년층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불확실한 금융 및 부동산에 대한 뜨거운 갈증을 표출했다.

▲ (사진: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K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한경머니로드쇼'은 중장년층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강연은 풍요로운 노후관리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 '유망 금융상품 및 투자전략' 그리고,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 등으로 진행되었으나 참여자들의 관심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부동산 투자전략'에 집중되었다.

'2016년 부동산시장 전망 및 자산배분전략'을 강연한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2016년 주택시장은 투자에서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실물경기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동산 경기는 실물경기 뿐만 아니라 금리, 정부정책, 공급과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며 조심스럽게 부동산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

2004년, 2008년, 2012년 등 4년 주기로 돌아오는 부동산 경기 하락에 대해 언급하면서 항간에 떠도는 2016년 부동산 폭락은 오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 (사진: '2016 한경머니로드쇼'에서 부동산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은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박 전문위원은 전문가의 전망은 틀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신의 판단력을 키울것을 조언했다. 그는 "미련(眉連: 눈썹과 눈썹 사이가 좁음)한 사람 즉,  주관이 강한 사람은 부동산 보다는 다른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큰 돈을 벌려고 해서는 않된다. 앞으로는 자산을 지키려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죤템플턴의 이야기처럼 부동산으로 성공하려면 통찰력, 결단력 그리고,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은 "비환금성때문에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은 된다면서 부동산은 투자보다 '필요'에 우선해야 한다"며 "수익은 고통의 수수료며 대가이다"라고 강조하면서 불확실성 시대에는 큰 수익을 보려고 하지 말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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