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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vs. '국민저항권'...인터넷포털 실시간 이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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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vs. '국민저항권'...인터넷포털 실시간 이슈 1위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6.03.0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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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원내대표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 종결...테러방지법, 공직선거법 등 처리 예정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2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주장한 국민저항권이 이날 인터넷 포털 실시간 이슈 1위를 기록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일 오전 7시경 필리버스터 38번째 주자로 나선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이어 발언대에 올라 테러 방지법 통과 반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2일 인터넷포털 '다음' 실시간 이슈)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말 죄송하다. 정말 죽을 죄를 졌다”며 "야당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내준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국가비상 사태를 조장하는 테러방지법이야말로 국민을 향한 쿠테타다. 국민은 저항권을 행사 할 수 있다”고 이른바 ‘국민저항권’을 언급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무제한 토론을 끝으로 필리버스터는 최종 중단되고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북한 인권법을 비롯한 무쟁점 법안 처리될 예정이다.

국민저항권이란 인간의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탄압하는 독재체제에 대하여 항거하는 국민의 권리를 말한다. 헌법에는 저항권의 규정이 따로 없지만 이 원내대표는 헌법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는 문구가 저항권 명시를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결국 이땅에 주인들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이다 ", "아버지에 이어 박 입법 쿠테타, 국민저항권으로 막아달라", "국민에게는 저항권이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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