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경기하락에 따른 주식형 펀드 인가 하락 원인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최근 세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짐에 따라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에 설정된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지난 19일 기준으로 90조 760억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 2008년 12월 대비, 5년 2개월 만에 3배로 불어난 것이며 올해 들어 신규 유입 자금만 4조 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중국 증시의 불안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이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세계경기가 하락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식은 것도 채권형 펀드 강세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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