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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콜버스', 디지털교통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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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콜버스', 디지털교통시대' 열다!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6.02.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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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편리성이 택시 영업권 침해보다 우선...우버택시는 GM 시가총액 앞서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심야시간에 귀가 풍속도를 바꿀 '심야 콜버스' 도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에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탈교통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콜버스는 전세버스와 택시를 접목한 교통 수단으로 대형 승합차를 '콜택시'처럼 호출하여 탈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콜버스는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 탑승시간을 입력하면 콜버스가 비슷한 경로의 승객을 모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으로 와서 목적지에 가까운 정류장에 내료주는 신개념의 교통 서비스이다.

차량은 현대차가 출시한 대형 13인승 승합차 등이 사용되고 요금은 서울 어디를 가나 1인당 5000원 정액제로 할 에정이다. 

 

콜버스는 도입과 동시에 애용자 편익이냐 기존 택시 영업권 침해냐 하는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작년 12월 콜버스랩이 강남 일대에서 영업을 시작하여 서울택시조합이 서울시에 단속을 요청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서울시는 합법성 여부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빠르면 이달 안에 '심야 콜버스' 운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우게 되었다. 

국내법과 충돌되어 도입이 좌절된 우버택시는 자동차업계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GM의 시가 총액을 앞지르면서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콜버스도 이용자의 편익을 극대화하면서 국내 대중교통에 큰 변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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