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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주요 소비품목구조 변화...테바글로벌, "젊은 엄마 중심으로 유아용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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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주요 소비품목구조 변화...테바글로벌, "젊은 엄마 중심으로 유아용품 시장에 변화의 바람"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6.02.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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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편집부] 중국 경제가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기간 동안 유아동용품과 가정용품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1월 17일부터 5일간 춘절맞이 세일 이벤트인 ‘알리 낸훠절(阿里年货节)’를 진행해  5일간 21억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중국 춘절용품 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세일기간 동안 의류(약 -5%) 및 식품류(약 -1%)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유아동용품과 가정용품은 각각 3%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 (자료: 토스트앤컴퍼니)

유아동 및 홈케어 관련 제품이 점유율 성장이 가장 빠른 소비품목으로 꼽혔으며, 여행서비스, 중고거래품, 목욕용품 등의 순으로 점유율 성장이 빨랐다.

수입 브랜드의 주요 소비층은 젊은 여성이었으며, 춘절을 앞두고 가장 많이 팔린 상위3가지 품목은 유아용품, 미용용품, 식품이다.

특히, 빠링허우 세대의 젊은 엄마들이 춘절 온라인 소비를 좌우하는 큰 손으로 떠올랐다. 아이를 키우는 소비자들은 영유아식품 및 주요 육아용품은 수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소비자들도 수입 영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높은 구매력을 보였다.   

중국 유아동 유통전문기업인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은 젊은 엄마들의 춘절 귀향길 필수품도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어플리케이션(APP)과 연동해 우유섭취량, 섭취시간 등을 기록하고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젖병’, ‘미아방지 시계’ 등 첨단 기술이 반영된 제품과 사용률이 낮았던 ‘기저귀’, ‘우주복’, ‘아기띠’ 등도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테바글로벌의 관계자는 “중국의 젊은 엄마들을 중심으로 유아용품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은 아직도 도시인구의 50% 정도만 기저귀를 사용할 정도로 기저귀 사용률이 낮은 편인데 젊은 엄마들의 기저귀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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