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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민심...문재인 차기 정치지도자 1위 유지, 황교안 총리 차기 지도자 반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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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민심...문재인 차기 정치지도자 1위 유지, 황교안 총리 차기 지도자 반열에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6.02.0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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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39%,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2%, 정의당 3% 변화 없어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설 전 정당 지지도는 전주와 변화가 없는 가운데 차기 정치 지도자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1월과 비교하여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대신 황교안 총리의 이름이 처음 등장했다.

한국갤럽은 5일 2월 첫째 주(2~4일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2월 첫째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 했다. 새누리당 39%, 더불어민주당 20%, 정의당 3%, 국민의당(가칭, 안철수·천정배 신당) 12%, 없음/의견유보 26%다. 각 정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했다.

▲ (자료: 한국갤럽)

전국적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당을 6~8%포인트 앞섰지만, 야권 관심 지역인 광주/전라에서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1월 셋째 주 32%-26%, 넷째 주 29%-25%, 2월 첫째 주 26%-30%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특히 이 지역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약 ±10%포인트, 매주 유효표본 약 100명 기준)를 감안하면 양당 중 어느 한 쪽이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

또, 한국갤럽이 2월 2~4일(3일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호도 15%로 2개월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12%),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 박원순 서울시장(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2%), 이재명 성남시장(2%), 황교안 총리(2%) 순이었으며 4%는 기타 인물,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각 인물들의 선호도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이내 등락했으나 상위 5명의 순서는 변함없었다. 작년 12월 안철수의 탈당·창당, 문재인의 당명 변경과 인물 영입 등 최근 3개월간 야권 재편 과정에서 두 사람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반면, 김무성은 공천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에 직면해 있다.

▲ (자료: 한국갤럽)

새누리당 지지층(388명)에서는 김무성(20%) 오세훈(16%), 김문수(4%), 황교안(4%) 순이며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05명)에서는 문재인(45%), 박원순(21%), 이재명(4%), 그리고 국민의당 지지층(117명) 중에서는 55%가 안철수를 꼽았다.

한편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61명) 중 9%는 여권 후보들을, 27%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5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작년(2015년) 한 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김무성 대표 선호도는 1분기 18%, 2분기 24%, 3/4분기 3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0%로 다시 하락했다. 더민주 지지층 중 45%는 문재인 전 대표를 선호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55%가 안철수 공동대표를 선택해 대조를 이뤘다.

- 조사기간: 2016년 2월 2~4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4%(총 통화 4,153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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